복음학교 후기: 내가 만난 예수님, 내가 만난 복음이야기 2017년을 되돌아본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직장내 인사이동, 무더운 여름날 수성동에서 연지동으로 이사, 그리고 S교회를 나온 일.... 15년 가까이 다닌 00교회에서 나는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다. 신앙의 성장도 변화도 없이 그저 일주일에 한번 교회를 나갔을 뿐이었다. 그러다 가끔 교회에서 상식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는 적어도 나는 믿음은 없지만 최소한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자부하며 비판하기도 하였다. 주일에 잠깐 보는 성도들은 가볍게 목례만 할뿐 교제도 관계도 없이 그냥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지냈으며 사실 그런 생활이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았다. 다만 한 번씩 내안에 의문은 들었었다. 왜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는데도 마음이 안 열리고 교..